경험and꿀팁/교정일지

무턱 양악수술 후기 #2 수술 준비물/꿀팁

K기리니 2022. 11.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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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악수술 후기 2탄이에용><!

2탄들어가기 전에 턱관절얘기 잠시 하고갈게요~

저는 턱관절이 안 좋아서 양악수술 한달전에 물리치료 및 약을 처방받았어요.

아무래도 양악수술이 턱에 무리가 가는 수술이다보니 턱관절 치료를 받고 수술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양악수술 하시는 분들 중에 저처럼 턱관절이 안 좋은 분들이 많으실것같아요~

그런분들은 꼭 병원에서 하는 물리치료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온찜질 매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턱관절 이야기는 이쯤으로 끝내고, 본격적인 수술 준비물/꿀팁 이야기 시작할게요~!

 

 

준비물

-목배게

-방석

-수건, 손수건

-가습기

-물티슈, 휴지

-면봉

-식염수

-립밤

-슬리퍼

-뉴케어(구수한맛)

-입구가 넓은 물병

-주사기

-드라이샴푸

-소지품 가방

-보호자 이불

-휴대폰 충전기, 이어폰

제가 챙겼던 준비물은 이정도네용.

준비물에 관해서 간단한 설명 덧붙일게요.

일단 목배게랑 방석은 진짜 완전 필수템입니다!!!

침대에 앉아있는 시간이 기니깐 와..엉덩이가..진짜 아파요..

저는 처음부터 방석을 깔았는데도 엉덩이가 아프더라구요..

완전 푹신한 방석으로 챙기세요...꼭....

글구 목배게는 잘 때 유용하게 쓰였어요.

아무래도 앉아서 자니깐 잠들면 목이 앞으로 고꾸라지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방지하기 위해 목배게 하고 자면 고꾸라짐도 덜하고 그나마..그나마 편합니다.

 

가습기도 진짜 잘 사용했습니다.

수술하면 코가 막혀있는 느낌??불편한 느낌이 심한데 가습기 쐬면 좀 낫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병원에서 가습기 달고 살았어요...ㅎㅎ

다른 후기 찾아보니깐 가습기 제공해주는 병원도 있는것같더라고요??

본인이 수술하실 병원에 확인해보시고 챙기는게 좋을것같아요!

 

수건이랑 손수건!

사실 수건보다는 손수건을 더 잘 이용했어요.

세수 못 하니깐 많이 찝찝하거든요. 그럴때, 손수건 물에 젖셔서 얼굴 닦으면 좀 개운하더라구요.

그리고 액체류 먹다가 자주 흘리기도 해서 닦을때도 유용하게 쓰였어요.

손수건 별거 아닌데 챙겨가면 입원 생활의 질이 올라갑니다ㅋㅋㅋ

물티슈, 휴지, 면봉, 식염수, 립밤

물티슈랑 휴지 기본이죵. 사실 얘들은 굳이 안 챙겨가도 병원 매점?에 가면 다 있을거게용ㅋㅋ병원앞 편의점도 있을거구..

면봉이랑 식염수도 은근 많이 썼어요.

수술하고나면 코안에 피딱지가 많이 앉는데, 면봉에 식염수 묻혀서 살살 닦아내주면 좋습니다.

립밤! 립밤도 꼭 챙겨가세요!!

수술하고 나면 입술 옆에 찢어져있고 입술도 엄청 터있거든요.

그래서 립밤 자주자주 발라주시면 입술이 빨리 회복될거에요! 전 원래도 건조한 편이라 립밤 엄청 자주 발랐어요!

슬리퍼도 챙기시구요.

화장실 왔다갔다할 때, 진료갈 때 슬리퍼있으면 편합니당

뉴케어(구수한맛) 많이 들어보셨죠??ㅋㅋ

양악수술 준비물 찾으면 꼭 나오는 그 아이..ㅋㅋㅋㅋ

병원내에 매점에서 파는데도 있는것같던데,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해놓으시면 더 저렴하니깐~미리 구매해놓는게 좋겠죠?

근데 저는 병원에 있을때는 뉴케어 따로 안 먹고 집에 와서 먹었어용

미리 사놓긴했었는데 병원까지 들고가기엔 너무 무거워서...ㅋㅋㅋ

글구 병원에선 어차피 영양제니 뭐니 해서 엄청 잘 챙겨줘서ㅋㅋㅋ굳이 뉴케어 안 먹었어용

뭐먹었는지는 수술일지에서 말씀 드릴게요~

+뉴케어 다른맛도 있는것같던데, 후기 여러개 찾아본 결과 구수한 맛이 젤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구수한 맛밖에 안 먹어봤습니다.(도전 시러시러ㅋㅋㅋ)

 

입구넓은 물병 그리고 주사기(강추!!!!!!!!!별다섯개!!!!!!!!!!)

양악수술하고 나면 고무줄로 입을 묶어놔서 입을 못 벌리잖아요?!

그래서 액체만 먹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럴때 매우매우매우 유용합니다!!

주사기는 병원에서 샀구요, 물병은 다이소에서 유아용 물병 천원짜리 샀어용

정말 천원의 행복...진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얘들은 퇴원하고나서도 잘 사용했어요..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데 너무 힘들더라구요..ㅠ 자꾸 흐르고 잘 안 들어가지고..

그래서 물병에 액체넣고 주사기로 빨아당겨서 주사기로 먹었는데

진짜 먹기도 편하고 한번에 많은 양 먹을 수 있고...진짜 신세계...

이 방법 진짜 강추입니다...ㅠㅠㅠ

다들 알고계신 방법일지는 모르겠으나..이 방법 발견하고 저는 제가 천재인줄 알았습니다..(ㅎㅎㅋㅋㅋㅋ)

아무튼 꼭 해보세용!!ㅋㅋㅋ

드라이샴푸는..

수술전에 찾아본 후기에 머리 못 감는다고 드라이샴푸 챙기라고 해서 가져갔는뎅, 저는 안 썼습니당ㅋㅋㅋ

기름이 없는편이라 안 쓰긴했는데, 여름에 수술예정이신 분들이나 기름 자주 지시는 분들은 가져가시면 좋을것같네용

소지품가방

소지품가방도 은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진료때문에 다른 층 왔다갔다 할 일이 많았었는데,

그럴때 휴대폰, 휴지, 립밤등 자잘한 물품들 넣어다니면 잃어버릴 일도 없고 좋아요!

글구 제 경험상으론 손에드는 가방말고 크로스백이 더 나은 것같더라구요.

수술하고 며칠동안은 손에 뭘 들 힘도 없어서...ㅋㅋㅋㅋ

보호자 이불

저는 6일동안 병원에 입원했는데, 감사하게도 어머니가 내내 같이 계셔주셨어요.

보호자가 계속 병원에 같이 있으면 보호자 이불은 꼭 챙기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보호자도 그나마 좀 편하고, 환자 마음도 쪼금 편합니다..ㅋㅋ

어머니가 너무 고생했네요..

엄마 고마워융...

휴대폰 충전기, 이어폰

이건 필수죠?ㅋㅋㅋ전 사실 노트북도 가져갈라고 했었는뎈ㅋㅋㅋ엄청 심심할까봐..

근데 병원에 6일이나 있었는데 생각보다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ㅎ

아파서 정신도 없고, 생각보다 바쁘거든요ㅋㅋㅋㅋㅋ

이어폰은 밤에 잠 안 올때 노래 들으면 잠을 청했습니당..그래도 잠이 안 왔지만..ㅋㅋㅋㅋ

 

준비물이야기는 이제 끝입니다.

ㅋㅋㅋㅋㅋ또 엄청 길어졌네.......

양악수술하시는분들 동지애가 느껴져서 수술전에 잘 챙겨가셨으면해서 적다보니 준비물 이야기만 이렇게 길어졌네욬ㅋㅋㅋㅋㅋㅋ

부디 잘 챙겨가시길 바래용

 

그럼 이어서 진짜 별건 없지만 저만의 작은 꿀팁 알려드릴게요~!

꿀팁

(진짜 별거없음 주의!ㅇㅅㅇ)

진짜 핵별거없어서ㅋㅋㅋㅋ

수술전, 후 꿀팁 다 적어볼게영~(미리 알아두면 좋으니깐~~~.~)

1. 수술 전 꿀팁

1)체력 키워놓기

너무 뻔한 말이라 민망하네요...ㅋ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양악수술 후에는 살도 많이 빠지고,

한동안은 몸도 제대로 못 움직여서 체력이 엄청 약해집니다.

그래서 수술전에 체력을 키워놓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 수술하고 나서 엉덩이 실종됐숩니다...ㅠㅠㅠㅠㅠㅠ

열심히 운동하고 수술하쟈구요~~!!

2)감기 안 걸리게 하기

수술전에 의사선생님이 절대절대 감기 걸리면 안된다고 당부를 하시더라구요

아마 수술하고 나서 입으로 숨을 못 쉬고 코로만 숨 셔야하는데 감기걸리면 코로 숨쉬기가 힘들어서 그런것같아요(제 추측..)

그래서 수술 전에 감기 안 걸릴려고 엄청 신경썼습니다.

조금만 목 가라앉을 것 같으면 목에 손수건 두르고 자고..

아! 글구 아까 준비물에서 가습기 얘기 했었는데요,

가습기 수술전에도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코 막힐려고 할때나 감기 기운 스-윽 올라고 하면 가습기 계속 대고 있으니깐 확 괜찮아지더라구요.

가습기 수술 최소 2주전에 사놓는거 추천추천!!

3)먹고싶은거 다 먹기

진짜 다 드세요....다~~~~~드세요

수술하고 나면 3~4달동안은 마음대로 못 먹으니깐 진짜 서럽습니다..

제가 식욕이 진짜 없는편이라서 수술전에 맛있는거 다 먹으라는 글을 봤는데 무시했었거든요...(난 식욕 없어서 별 상관없는 얘기네?이러고...)

굉장히 후회합니다...식욕없는 저도 수술하고 나니 그렇게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특히 떡볶이, 치킨....휴....ㅠㅠㅠ진짜 먹고싶은거 원없이 다 먹고 수술 받으세요!!

2. 수술 후 꿀팁

1)찜질 자주 하기

수술 후에 엄청 엄청 붓잖아요...

수술후 한동안은 냉찜질 계속 해줘야해요(붓기 좀 빠지고는 온찜질)

그래서 저는 입원하는 내내 얼음팩 계속 대고 있었어요.

그러니깐 확실히 붓기가 빨리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2)뉴케어 한끼에 3개씩 먹기

솔직히 진짜 3개씩 먹기 힘든데...

억지로 먹을려고 노력했습니다.

병원에 있을때는 병원에서 영양제 잘 챙겨주니깐 괜찮은데, 집에와서는 본인이 잘 챙겨야합니다.

제대로된 음식을 못 먹으니깐 이렇게라도 영양 보충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무리해서 한끼에 3개씩, 하루에 9개씩 먹었어요...ㅋㅋㅋ진짜 힘들...

아 글구 수술후에 곰탕이 좋다더라구요~뼈 잘 붙는다고

챙겨먹을 수 있는건 다 잘 챙겨먹기!

3)가루약 + 요구르트 =?!

병원마다 다를 수도있는데, 저는 수술후에 한달정도 약을 처방받았어요.

근데 당연히 알약은 못 먹으니깐 가루약으로 처방해주거든요?!

와 근데 가루약이...진짜 쓰고 진짜 맛 없어요...뭘 상상하든 상상이상......

그래서 처음에 먹기 진짜 힘들었거든요....ㅠㅠㅠ

의사선생님이 먹기 힘들면 음료수에 섞어마시면 그나마 좀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레서 여러가지 음료수에 섞어마셔봤는데, 그 결과 저는 요구르트에 섞어 먹는게 쓴맛도 그나마 덜하고 젤 괜찮더라구요.

가루약 드시는 분들 요구르트에 섞어서 마시면 그나마..그나마 낫습니다...화이팅...ㅠㅠ

4)양치 : 미세모, 혀클리너

저는 2주동안은 양치 못 하고 헥사메딘으로 가글만 했어요(이것도 진짜 노맛...웩...)

2주후부터 양치를 시작했어요.

잇몸에 자극을 안 주는게 좋을것같아서 인터넷에서 미세모 칫솔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양치하기 진짜 힘들어요..입이 잘 안 벌어져서..

그래서 혀닦을때는 혀클리너로 닦아주시면 칫솔보다는 편하더라구요.

미세모 칫솔이랑 혀클리너 추천합니당!

5)입 벌리는 연습, 입술 움직이는 연습 자주 하기

며칠동안 고무줄로 입을 묶어놨다가 풀면 입도 잘 안 벌어지고 입 움직이는게 부자연스러워요.

그래서 입벌리는 연습, 입술 움직이는 연습을 틈틈이 해주셔야해요.

초반에는 입 못 벌리니깐 입술 움직이는 연습 많이 해주셔야해요

'이' '우' 모양으로 입술 자주 움직이면 나중에 웃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워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틈틈이 연습하쟈구욧~!

6)감정 컨트롤하기

수술하고 나면 먹을것도 제대로 못 먹고, 활동에 제한도 생기고,

얼굴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니깐 우울해지기 쉬워요.

그래서 너무 집에만 있지말고 집앞에라도 바람쐬러 나가고,

친한친구를 집에 불러서 논다든지..영화를 본다든지.. 기분전환 해주는 것도 필요해용

친구보기 힘들면 친구랑 전화하는것도 괜츈..

근데 말을 못하는데 어떻게 하냐구요?!저는 어떻게 했냐면요ㅋㅋㅋ

친구는 말하고 저는 카톡으로 말하고 그랬어욬ㅋㅋㅋㅋ나름 대화가 된답니당ㅋㅋㅋ

무튼 시간지나면 음식도 다 먹을 수 있고, 얼굴도 더 예뻐지니깐 잠깐만 인내하면 됩니다:)홧띵!


케...또 분량 조절 실패....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수술일지도 같이 넣을랬는뎅...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은 저의 마음..알져....????

많은 분들께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필요한 준비물은 밑에 링크걸어 놓을게요~

미리미리 준비하쟈구욧~!

 

3탄에서는 수술일지 갑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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