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 양악수술 후기 #4 수술일지(수술 후 7개월까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참…꾸준하지 못 해서 퇴원 후에 수술일지가 엄청 띄엄띄엄하게 적혀져있네요..ㅎ

그래도 제 기억을 되살려서 한번 적어보겠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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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수술 2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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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술한지 2달이 훨씬 지났다.

이젠 장치도 안해도 된다.

교정도 시작했다. 어금니에 가짜 이빨 붙혀놔서 그전보다 씹기수월하다.

아직까지 완전히 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많이 나아졌다. 입도 손가락 2개정도 들어갈 만큼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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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2달전까지는 그래도 조금 붓기가 남아있었는데, 2달지나고는 붓기는 거의 없어졌구요.

먹는건 여전히 불편했지만,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었어요. 

12월달부터 알바했었는데, 일하는데도 전혀 지장없었어요.

먹는것도 왠만한건 가위로 잘라 먹으면 먹을 수 있었던것같아요ㅋㅋ가위 필수!!ㅋㅋ

저는 수술 후 교정 과정이 남아있어서 교정치과에서 교정도 다시 시작했어요.

수술 전부터 턱관절이 안 좋아서 수술 후에 입 벌리는게 좀 더뎠어요.

의사선생님 말 들어보니깐 수술하고도 금방 입이 잘 벌어지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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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수술 3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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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입이 잘 안 벌어져서(손가락2개반)

근육세척술주사를 맞았다

턱에 주사바늘을 꽃아서 깨끗한 물을 넣는다나..

느낌이 진짜 이상했따 턱에서 찌그덕거리는 소리도 났다.

주사 다 맞고 1시간정도 한쪽 눈이 안 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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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째가 됐는데도 입이 잘 안 벌어져서, 대학병원에서 근육세척주사?맞았어요.

양 턱에 바늘 꽂아서 깨끗한 물로 소독해주는 원리라고 들었어요.

아프진 않았는데, 썩 유괘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시술 후에 잠시동안 한쪽 눈이 잘 안 감겼어요. 

근데 1시간정도만 그러고 그 뒤에는 괜찮어요.

3개월정도부터는 먹는거에 큰 지장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입이 완전히 다 벌어지지 않아서 크기가 큰 음식은 잘 못 먹었어요.

아마 입만 잘 벌어지면 수술 3달째에는 먹는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하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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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8일(수술 4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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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를 다녀왔다

이때까진 턱상태가 안 좋아서 교정시작 못 하고 있었는데

이제 조금씩 시작한다

잘때 하루12시간 위아래 이를 고무줄로 묶으라고한다

처음에는 너무 아팠다

아파서 잠도 안 왔다. 아마 턱이 당겨져서 그런듯하다

턱이 아프니 귀쪽도 아팠다

옆으로 누워서 자는데 아프다

그래서 왼쪽오른쪽 번걸아가며 잔다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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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때부터 제대로 된 교정을 시작했네요.

치과에서 시키는 대로 위아래 이를 고무줄로 고정시켰는데, 

턱에 무리가 가서 초반에는 힘들었어요.

저는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이 있는데,

그러면 턱이랑 귀가 아파서 자주 뒤척거렸어요..ㅠㅠ

진짜 수면의 질이 확확 떨어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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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6일(수술 5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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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턱이 완전히 다 벌어지지않는다

손가락 3개 겨우 들어가는 정도

여전히 밤에 고무하고 자는데 요즘은 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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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별 진전이 없네요..

저는 근육세척술해도 크게 개선되는걸 느끼지 못 했어요..

 

 

수술 7개월째

여전히 불편해요..

일단, 저는 아직 수술 후 교정이 1년정도 남았고, 완전히 교정이 완료된 상태가 아닙니다.

교정이 완료되지 않아서 그럴 수 있지만… 현재 느낌으로는 불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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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통증이 아직 남아있고, 최근에는 음식 씹을 때 귀에서 찌그덕찌그덕? 소리까지나서 

굉장히 삶의 질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휴..ㅠㅠ

잘 때도 옆으로 누워서 자면 여전히 불편하구요..

입 벌어지는 것도 손가락 3개 겨우 들어가는 정도라 음식 먹을 때 불편함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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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수술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 하네요.

솔직히 후회 됩니다..ㅠ적은 금액도 아니고 엄청 큰 돈 들여서 힘든 수술 했는데, 

오히려 수술 전보다 더 불편해져서 후회가 많이 되네요…

턱관절만 아니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저한테는 턱관절 문제가 너무 크네요..

 

아마, 이 글 읽고계신 분들은 양악수술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겠죠..?

큰 수술이니,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여러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시고, 수술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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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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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수술 비용관해서 정리 한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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